매년 40만명의 목숨을 뺏어가는 말라리아! 증상 및 예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곧 여름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모기가 많이 돌아다니는데요. 모기로 인해 감염이 되는 질병인 말라리아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요

말라리아(Malaria)는 모기를 매개로 하여 전파된 학질원충에 의해 감염되는 기생충병의 일종입니다. 말라리아마라미세포라는 일종의 원충에 의해 전파되는 전염병인데, 말라리아마라미세포는 모기를 통해 사람에게 전염되며, 감염된 사람의 혈액 내에서 성장하고 번식합니다.

명칭

어원은 라틴어 malus(나쁜) aria(공기). 예전에 말라리아의 원인을 정확히 알지 못했던 시절에, ‘나쁜 공기'(miasma) 때문에 전염병이 도는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지어진 것입니다. 한의학에선 순우리말인 ‘고금’이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병원체

병원체는 말라리아 원충으로, 단세포 생물이지만 진핵생물로서 세균이나 바이러스와는 다릅니다. 정확히는 유색피하낭계 첨복포자충문 포자충강 주혈포자충목 열원충과 열원충속의 열원충이 주된 원인체가 되는 질병을 말라리아라 부르며, 가끔 열원충류, 즉 이 원충 혹은 유사 기생충의 대명사로 쓰이기도 합니다.

  1. 사람에 기생하는 원충의 종류는 다음의 5종류로 알려져 있습니다.
  • Plasmodium vivax
  • Plasmodium malariae
  • Plasmodium ovale
  • Plasmodium falciparum
  • Plasmodium knowlesi

2. 우리나라에 있는 것은 P. vivax 한 종류이며, 가장 기본적인 약제에도 내성이 없기에 치료가 쉽고 사망하는 경우도 드뭅니다. 가장 치명적인 말라리아 원충은 열대열원충인 P. falciparum으로 제대로 치료 받지 않는 경우 죽을 확률이 살 확률보다 높으니 이 말라리아가 있는 곳에 가려거든 반드시 예방약을 먹어야 합니다.

현황

말라리아는 열대 지역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전세계적으로 말라리아에 걸린 인구는 약 2억명으로 추산되며, 그 중에서도 아프리카 대륙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 지금도 전 세계에서 2억 명의 말라리아 감염 환자가 있으며, 전염병 중 가장 많은 사망자 (매년 40만 명 이상)를 내고 있어서 인류의 공적 중 하나인 전염병입니다. 특히 5세 이하의 아동에게서 많이 발병합니다. 노동력 상실도 커서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의 경제발전에 큰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퇴치를 위한 세계적 노력도 가장 활발하고 2000년대 이후로 사망자 숫자가 감소하는 추세기는 하지만 최근 들어 치사율도 높아지고 약에 내성을 가진 경우도 늘어나 매우 힘든 싸움이 되고 있어서 가까운 세월 안에 완전 퇴치의 전망은 그리 밝지가 않습니다
  • 원충에게 있어서 인간을 포함한 대형동물은 일종의 증식 장소인데, 동물에서 동물로 직접 건너가는 식이었다면 숙주가 너무 빨리 죽어서 원충도 퍼지지도 못할 것 입니다. 하지만 말라리아는 동물의 몸에서 증식만 하고 다시 모기에게 돌아가기만 하면 되는데, 이 과정에서 동물의 몸은 어차피 버릴 것이기에, 말라리아 입장에선 상관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단 시간에 최대한 빠르게 증식해서 다른 모기로 옮겨가는 것이 최선인데 그 증식 방법이란 게 하필 간 파괴하기, 적혈구 먹어버리기 등 한없이 치명적인 것이라 치사율이 높은 것입니다. 인간 입장에서 중간 숙주이지만 말라리아는 모기로 다시 퍼지기 때문에, 치명률이 낮은 원충이건 높은 원충이건 충분히 퍼지고 번성할 수 있습니다.
  • 치사율이 지나치게 높기 때문에 위생이 안 좋았고 치료제도 없었던 고대부터 중세에 이르기 까지 모든 대륙에 말라리아가 있었지만 범유행전염병으로는 한 번도 번지지 못했고 어지간해서는 감염자를 통해 다른 대륙으로 퍼져나가지도 못했습니다. 숙주가 너무 일찍 죽어 그 높은 전염력을 행사할 기회를 갖지 못하는 것입니다. 페스트 또한 치사율이 지나치게 높았기 때문에 근대에도 전 대륙을 강타하는 범유행 전염병으로 이어지진 못했습니다.
  • 인류가 등장한 이래 가장 많은 인류를 죽인 전염병으로 추측 됩니다. 대략 지구상에 태어났던 모든 누적 인류 개체 수의 3%가량인 약 30억 명이 말라리아로 사망한 것으로 추측하는 연구자료도 있습니다만 말라리아는 원생동물에 의한 질병으로, 그 종류가 여러 가지라서 엄밀한 “단일 질병 사망수 1위”는 아닙니다. 단일질병 공식 1위는 10억 명인 천연두 입니다.

증상 및 진단

증상은 일반적으로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구토 등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일반적인 감기와 비슷하므로, 감기와 혼동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말라리아는 치료하지 않으면 중대한 합병증을 일으키고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

모기 속에서 성숙한 말라리아 원충은 모기의 타액을 타고 포자소체의 형태로 사람에 들어가게 됩니다. 일단 사람 몸속으로 들어가면 간으로 들어가서 간세포 속에서 먹고 자라게 되는데, 몸이 알아차릴 상태가 되면 이미 죽은 간 세포만 남아있게 됩니다. 전체의 70%를 절개 해도 재생되기도 할 정도로 재생력이 좋은 장기를 아예 보내버릴 수도 있단 뜻이기도 합니다.

  1. 증상은 대부분 감염에 노출되고 8일에서 25일 후에 발생하게 됩니다. P. falciparum에 감염되면 대개 9에서 30일. Plasmodium vivax의 경우 잠복기가 긴편으로 최대 1년 6개월 뒤에 발병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단 발병하면 규칙적인 발열을 보이는데, 이는 말라리아 원충이 적혈구를 파먹고 터지면서 번식하여 다시 간이나 다른 부분에 숨어들기 때문입니다.
  2. 적혈구를 파먹고 터지는 동안 급격히 열이 올랐다가 다시 열이 내리길 반복하게 됩니다. 보통 48~72시간가량의 주기로 이런 증상이 반복되는데, 병원에서 간혹 독감이나 식중독으로 오해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발열 시 정상이다가도 1시간 내에 (40도 이상의 고열을 동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원충의 종류에 따라서 이 규칙적인 발열의 패턴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P. falciparum의 경우 발열이 꾸준하게 나타납니다.
  • P. ovale과 P. vivax의 경우 발열이 주기적으로 48시간마다 발생하게 됩니다.
  • P. malariae의 경우 발열이 주기적으로 72시간마다 발생하게 됩니다.

3. 그 외 증상으로는 오한, 근육통, 두통, 구토 및 설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

말라리아의 진단은 피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일반적으로 말라리아 감염 여부는 혈액 검사를 통해 확인됩니다.

혈액검사

  1. 본인이 주기적인 심각한 고열, 병원에서 제대로 파악이 안된다고 하면 혈액검사를 추천합니다. 특히 적혈구 검사를 해야하는데 말라리아는 적혈구를 먹기에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사람은 적혈구 양이 줄어듭니다. 오한이 발생하는 원인은 주로 적혈구 문제로 발생합니다. 만약 위와 같은 증세에 적혈구 양이 줄어든다면, 평소 빈혈을 가진 사람이 아닐 경우 말라리아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2. 대체로 열대열원충에 한정되는 부분이고, 삼일열원충은 완전히 성숙되기 이전 상태인 적혈구에만 감염되기 때문에 손실되는 적혈구량은 전체의 1~2%가량이 됩니다. 열대열원충은 적게는 20~30%, 많게는 50%까지 감염되고 그만큼 파괴되는 적혈구의 수도 많습니다.

말초혈액도말검사

  • 임상적인 증상을 통해 말라리아가 의심될 경우, 말초혈액도말검사(Peripheral blood smear)를 통해 균을 발견할수 있는데, 이때 혈액도말표본(blood smear)은 필수적으로 김사염색(Giemsa stain)을 이용해야 합니다

치료

말라리아의 치료는 말라리아 감염의 종류와 심각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말라리아는 항말라리아 약물을 사용하여 치료됩니다.

  1. 각각의 약물은 말라리아 감염의 종류와 약물 내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부 말라리아 감염은 다른 종류의 약물을 사용해야 하며, 일부 경우에는 여러 종류의 약물을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말라리아 치료는 의료 전문가의 진단과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일반적으로 말라리아 치료는 적절한 약물을 사용하여 병원에서 수행됩니다. 치료의 기간은 말라리아 감염의 심각성과 약물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약물 치료를 완료하더라도 정확한 후치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또한, 예방적인 조치도 중요합니다.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전염된 모기에 물릴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서는 적절한 예방수단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여행 전에 여행 지역의 위험성을 평가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모기가 번식하는 물이나 산호초 등을 제거하여 말라리아 전파 위험성을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방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1. 여행 전에 여행하는 지역의 위험성을 평가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습니다. 말라리아가 흔한 지역에 여행하는 경우,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약물을 정확하게 복용합니다.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약물은 매일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하며, 여행 지역에서 출발하기 1~2주 전부터 복용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3. 방충망을 설치하고, 모기가 있는 실내에서는 모기 퇴치제나 모기 퇴치용 스프레이 등을 사용합니다.
  4. 적절한 의류를 착용합니다. 몸을 잘 가려서 모기 물림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물이 멸균되지 않은 경우 식수는 국부적으로 소독을 해야 합니다. 말라리아 감염된 모기는 물 속에서 번식하므로, 국부적으로 소독되지 않은 물을 마시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6. 모기가 번식할 수 있는 곳을 예방합니다. 모기의 번식처인 물웅덩이, 연못, 방수성 용기 등을 제거하여 모기의 번식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7. 말라리아 증상이 나타난 경우 즉시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한국시간 기준으로, 2021년 10월 7일 WHO에서 말라리아 백신을 처음으로 승인했습니다만, 예방률 39%, 중증 예방률은 29%이며, 최대 4번 접종해야 합니다. 또한 몇 달이 지나면 효능이 사라지게 되는데, 그나마 다행은 해당 백신과 말라리아 치료제를 함께 복용하면 입원율과 사망률이 7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의 예방 조치를 취함으로써 말라리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방 조치를 취하더라도 말라리아 감염될 위험이 있으므로, 여행 전에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마침

재미있게도 매운 음식을 먹고 땀을 뻘뻘 흘리고 나면 몸 상태가 좋아진다고 하여 아프리카에서는 한국의 매운 라면이 말라리아의 특효약으로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만, 이는 열악한 아프리카 의료 상황에 근거 없는 민간요법이 결합한 안 좋은 예 입니다.

말라리아는 간, 비장, 신장 등의 중요한 내장기관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중대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만약 말라리아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면, 즉시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전문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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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내 유사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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